지디가 신어서 한국에서 유명해진 신발 2편

안녕하세요

귀찮아서 미루다가 심심해서 쓰는 권지용 님이 신어서 유명해진 신발 2탄입니다.

데프콘의 명언보고 시작하겠습니다.

1. 에어 조던 1 브레드(Nike Air Jordan 1 High Bred Patent)

지디 특 옷차림으로 몇 년도인지 구분 불가
최근 나공홈에서 추첨을 해서 핫한 신발이죠
신발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 마스 야드(Mars Yard)

극 소량 발매로 가격이 무시무시했던 거에 해외 셀럽(트레비스 스캇, 버질 아블로)이 신어 가격이 많이 올랐던 신발입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 지디까지 신어 현재 8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상으로도 거래가 됩니다.
색 조합이 사기예요.
또 마스야드에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무신사에서 판매되는 세븐 셀라 조거 팬츠의 모델이 마스 야드를 신고 있습니다. 신발이 이뻐서 Q&A나 네이버 지식인에 마스 야드를 물어본 사람들은 그 가격을 듣고 다들 절망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3. 반스 스타일 36

지디 인스타에 올라온 착샷

2016년에 꽉끈을 한 지디의 모습입니다.
일명 스삼육입니다. 지디가 신자 한정판도 아닌 신발이 전국적으로 품절 대란이 일어났고 물량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반스 매장앞에서 줄 서서 구매까지 하던 열풍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반스 좀 신었다는 사람들 모두를 꺾어 신게 만들어 버렸죠.
얼마 안 하던 신발이 가격이 오르고 리셀 열풍이 일어났던 지디 효과...
진짜 지디가 신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신발이에요. 당시 반스에서 이러한 일이 없어서 한 사람에게 여러 족을 판매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가격 상승에 기름을 부어버린 꼴이었습니다.
인기가 계속 있어 계속 재발매를 하여 현재는 가격이 안정화됐습니다. (나이키도 재발매 좀 많이 하지...)

SBS 가요대전때 스삼육

4. 반스 올드스쿨

지디의 반스 사랑은 공항 사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여름이라 해도 믿을 사진입니다.
반스도 나이키처럼 한정수량을 발매했으면 리셀 열풍이 생길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사진은 2012년입니다. 찾아보다 놀랬어요
와 저는 그래도 5년 전? 이 정도 일 줄 알았는데 거의 십 년 전 사진입니다. 몇 달 전 사진이라 해도 믿을 거 같아요.
또 반스 올드스쿨은 뮬이 없었는데 지디가 꺾어 신은 뒤로 생겼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아니니 그냥 듣고 흘려주세요.

5. 발렌시아가 스피드 러너

비싼 양말

16년인가 17년도 당시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디가 베트멍 조거 팬츠 베트멍 양말에 스피드 러너를 매칭 시켜 화제가 된 기억이 있습니다.
뭘 입어도 간지가 나는 권지용

6. 발렌시아가 트리플 s

지디가 군대 가기 전 트리플 s를 신었습니다.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지디 전역 전까지 대한민국 패션이 멈췄다고도 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같기도 하네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몇몇 사람들이 지디의 전역날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저는 당시 어글리슈즈를 싫어해서 저런 유행이 빨리 자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디가 군대를 가버린 뒤로 어글리슈즈의 유행은 길어져서 저도 지디의 전역을 바랬던 기억이 있네요.

7. 군대 슬리퍼

지디보다 내가 먼저 신음ㅋㅋ

실제로 국내와 해외 지드래곤 팬들에게 화제가 됐던 군용 슬리퍼입니다. 지디 팬들은 당시 군인인 친구나 오빠들에게 구해달라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지디는 뭘입어도 화제가 되는 패션 아이콘이기 때문이죠.

저 슬리퍼가 엄청난 내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만들어진 일화도 재미가 있습니다.

투스타가 시위하는 장면

아다만티움 슬리퍼라고도 불리는데
전인범 장군님이 병사들의 슬리퍼가 자주 찢어지는 모습을 보고 3성 장군 앞에서 병사들 슬리퍼를 바꿔줄 때까지 입에 물고 있겠다고 시위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슬리퍼인데 저도 군 생활하면서 찢어진 적이 없던 슬리퍼예요. 몇몇 친구들은 전역하고 몰래 들고 나와서 신기도 했습니다.

3편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디가 만든 신발이나
커스텀한 신발로 할 예정입니다.

그럼 20000

전편 보러 가기